[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당권경쟁 시작…민주당 내홍 속 이재명 등원

2022-06-07 1

[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당권경쟁 시작…민주당 내홍 속 이재명 등원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의원, 지난 대선과 지선 패배를 두고 불거진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낮은 자세로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요. 비대위 구성을 논의할 의원총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죠?

홍영표, 전해철 의원 등은 이재명 의원을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데, 이들은 전당대회 대표 출마가 유력한 당내 인사들이죠. 친이재명계 인사들은 이 의원 대표 출마가 불가피하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잇단 선거 패배와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맞물려 갈등의 동력이 커진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의원이 불참 의사를 밝힌 민주당 의총에서는 친문계 의원들과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의원을 두고 계파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비대위 구성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비대위가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인선도 안갯속입니다. 계파 갈등의 한복판에서 당을 수습해야 하는 만큼 그 무게가 적지 않은데요. 당 내에서도 원로들이 제격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마평에 오른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원혜영 전 의원,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대다수가 손을 내저었다고 알려지고 있어요? 비대위원장직이 '독배'로 여겨질만큼 민주당의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는다는 뜻도 되겠지요?

"어차피 기차는 간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군 사조직인 하나회 척결에 나서면서 했던 말이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당 혁신위원회 설치에 대해 당내 비판이 쏟아지자 이 대표가 이에 응수하며 SNS에 남긴 말입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특히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대해 '자기 정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선거 승리 후 해외로, 특히 전쟁 중인 지역을 방문한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다가오는 24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결론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징계 수위 결론에 따라 당 내 권력다툼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시는지요?

이른바 윤핵관 그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충돌하면서 차기 당권과 2024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차기 당권 주자들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의 물밑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할 여야 원내대표들이 입씨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지려면 국회의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만큼은 신속히 선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법사위원장 문제는 해법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요?

정부 출범 한 달을 앞두고 있는데요.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도 남아있습니다. 상임위원장단 구성과 별개로 국회에서 원 구성이 안 돼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한다면, 장관 후보자 임명도 첩첩산중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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